첫째 아이가 창원에 영재캠프를 가야해서 둘째 아이와 첫째를 기다리며 갈 만한 곳을 검색해보았어요.

 그러다가 창원과학체험관을 알게되었답니다. 

국립부산과학관을 주말에 종종 다녔던터라 아이가 진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고 해요. 

무엇보다 지진체험, 유치원때 다른 곳에서 몇번 해보았지만 오랜만에 했더니 

 요즘은 지진이 별로 발생하지 않아 잊고 있었던 지진 경험이 생각났고,

 실제 상황에서도 꼭 체험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4D영상관에서 캐슬시크릿과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를 봤는데 3D안경으로 보이는 화면이 

입체적이었고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이 불고 하는게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해요. 

얼른 140cm 넘게 커서 다음에는 VR도 보고 싶다고 합니다.

 플라네타륨 리뉴얼이 된다고 하던데 거기서는 어떤 걸 상영할지 기대가됩니다. 

저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과학관련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인데 책에서 보던 것들에 대해 좀더 실질적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다음에는 가족 모두 미리 예약해서 119 시민 안전체험관도 가보고 싶어요. 

1층 입구에 도서관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너무 많아서  멀지만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